저는 목회를 하면서 나의 신앙이 살아있다는 증거는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아픈 분들이 계셔서 마음이 짠했고 그 자리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또한 가족의 아픔으로 인해서 함께 못하신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래도 늦은 밤 교회로 돌아와 기도하고 가신다는 김연미 권찰님의 글을 보니, 주님이 좋고 교회가 좋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주님의 마음일거라 생각되는데, 이 작은교회에 불편함을 감수하며 나오시는 성도 한분 한분이 그렇게 감사하고 대단한 용기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작년부터 정신없이 지금까지 달려왔습니다.
물론 주님 은혜가 아니었으면 이루지 못할 이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더 관심갖고 교회가 교회되길 바라는 것은, 우리가 주님을 닮아 자라가고 있음을 느끼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은 휴가 가셨던 분들이 조금씩 복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부터 점심 준비로 기쁜 걸음 멈추지 않고 봉사합니다.
매번 수고하며 여기까지 애쓰신 김미숙, 강세로라 집사님 감사합니다.
예배가 시작되면서 오자마자 시끌벅쩍합니다.
저는 그 가운데도 평안을, 질서를 봅니다.
마지막주 공동체연합예배로 드렸습니다.
장해자, 안지현의 감사나눔이 있었습니다.
다시 일어선 수아네가 보이니 감사했고, 나희수목사님 가정이 계시니 감사하고, 무엇보다 홍일기 사모님의 작은 간증이 영혼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우리 사모님의 건강이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민정숙집사님은 유정이를 데리고 기숙사 내려가시고, 사점순집사님은 따님의 실습이 있어 일찍 가셨습니다. 집에 간 김재은 청년, 음료수를 가득 준비하신 정해경집사님, 상훈이의 카투사 시험, 문영희집사님의 며느님 소식 등.....
갈릴리호수에서 다시 찾은 주님과의 만남, 아는 것과 직접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며 능력가운데 살아가는 일은 다른 것 같습니다. 화석화되는 우리의 신앙의 경계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요.. 제자들은 광풍후에나 주님을 흔들어 깨웁니다. 그분이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는 일을 통해, what이 아니라 who의 질문을 합니다. 우리도 제자들처럼 날마다 주님 은혜가운데 산다면, "저가 누구신기에 바다라도 잠잠하게 되느냐" 묻는 삶을 살 것이라 생각됩니다.
점심 식사가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것은 초대교회는 주안에서 먹을 것을 나눴습니다.
식탐이 아니라 먹으면서 나눌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정혜승, 이성애, 김미숙집사님의 설거지 나눔이 감사합니다.
1인 1사역을 더욱 구체적으로 나누게 되었습니다.
빈칸이 거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교회를 내 몸같이 사랑하는 증거입니다.
다 끝나고 남선교회 몇분과 잠시 나눌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감사했습니다.
비가 와서 자연심방을 가지 못했지만 이렇게라도 함께 하니 기쁩니다.
금주는 요나서가 마쳐지고 잔치를 합니다.
금주는 작은교회연합으로 기도합주회가 있습니다.
모두가 힘을 얻고 승리하는 조국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아픈 환우들 위해 더욱 기도하는 우리가 되어, 점점 더 회복을 경험하고 나누는 하늘땅교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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