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후기

17-07-23 23:04

20170723(여름성경성품학교 2주차) 하나님의 계획을 보십시오.

김태식
댓글 6

창45:1~8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어디에 있을까"의 물음은 우리에게는 참 궁금한 얘기가 아닌가 합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자신의 가족과 이스라엘을 기근에서 구하는 주인공으로 등장하기까지 형들에게 죽임 당할 뻔 하다가 대신 애굽의 보디발장군 밑으로 팔려가고 그 부인에게 누명을 써서 감옥에 갇히는 과정은 기구한 삶의 연속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의 배신과 억울한 누명까지 순탄치 않은 삶 속에서 살맛나지 않았을 인생이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순종의 삶을 통해 동행하시고 보호하시는 은혜로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주인공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7절의 요셉의 고백은 그가 삶을 이겨내고 의지했던 과정의 집합이 아닌가 합니다.

 

하늘땅교회에는 아픈 지체들이 많이 모이는 교회입니다.

육신에 질병으로 고생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 묻게 되는 것이 "왜 저 여야 합니까?!, 다른 사람, 다른 누군가 일 수도 있는데..." 이런 물음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예수님께도 바리새인들이 날 때부터 소경된 이의 질병이 그 부모의 죄인지, 본인의 죄인지 묻는 물음에 "이는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시려 함이라" 고 말씀하시며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음을 말씀합니다.

 

세상적으로 선행하는 비그리스도인이 있고 자기 중심적이고 개인적인 그리스도인이 있지만 하나님은 믿는 믿음을 보시고 야곱을 사랑하셨던 것처럼 삶의 가치나 도덕적 관념에서와 다른 관점을 말씀합니다.

때론 자기 것만 챙기는 그리스도인을 세상의 잣대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의 계획하심은 우리의 보는 시각과 다름을 봅니다.

 

교회에서 찬양과 교사로 섬기는 지체의 모습이나 식사와 설거지로 섬기는 지체나 새교우를 향한 관심과 배려로 섬기는 지체나 말씀과 사역으로 섬기는 교역자나 각양 모양은 다르지만 다른 것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루시려는 계획을 위해 사용하시는 것을 봅니다.

 

하마알 성경성품학교가 2주차가 되면서 아이들과 함께 찬양하고 율동하는 것이 어른들에게는 어색한 일일지 모르지만 때론 아이들의 동심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순수함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이 율동할 때 함께 즐거워하며 서툴게도 따라하시며 웃으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은 어른이기에 잘 표현하지 못했던 우리의 성숙이 하나님 앞에서 내려놓아 지는 본래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다윗이 말씀이 든 궤를 다시 찾아 올 때의 기쁨의 표현처럼 우리의 모습도 동심의 순수함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소그룹의 유익은 우리 삶에 개입하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간이기에 각기 다른 삶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며 격려가 되고 위로가 되고 소망이 되기에 말씀으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 속에서도 살아갈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삶이 계속 될 때 요셉이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했던 것처럼 저희 하늘땅교회 한분 한분의 지체분들과 저도 요셉과 동일한 은혜를 구하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재학 17-07-24 06:57
    권찰님의 귀한 고백만 봐도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알게 됩니다. 매번 수고를 아끼지 아니하니 감사합니다.
  • 이경학 17-07-24 15:17
    늘 진지하게 날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무엇일까 질문하는 권찰님의 삶을 응원하고 중보합니다^ ^~
  • 예겸예안맘♡ 17-07-24 18:21
    하마알로통해 어린아이와같은 순수함을 볼수있는 눈을 주시니 감사하네요^^
  • 이재학 17-07-26 13:57
    그러게요... 아이들을 보면 사랑에는 조건이 없음을 봅니다. 그냥 사랑하고 좋아하고 있는 모습 그대로 살아가는 모습이 어른들과 다른 것 같아요.
  • 김경아 17-07-25 13:56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주님의 계획과 섭리가 있기에 순종하며 나아갑니다. 한  주도 승리하세요~~^^
  • 이재학 17-07-26 13:57
    하나님의 섭리, 계획에 대해서 인정하는 것이 진짜 신앙임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