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후기

18-09-26 17:19

20180923(주일) 축복하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김혜인
댓글 6

주일 말씀(베드로전서 3장 9절)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을 듣는데 나는 곧 다가올 추석명절 그리고 이제 곧 만날 친척들이 생각이났다.

우리는 외가 친가 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그들에게 인정받기까지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다.  

명절때 드려졌던 제사들속에서 절을 하지 않는 가정은 우리들밖에 없었으니 형제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그래서 다투기도 많이했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더 이상 다투기 싫어 명절때 시골에 가지 않았다.

참 지금보면 지혜롭지 못한 행동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말씀가운데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를 책망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담대함을 허락하셨고 우리는 그뜻에 따라

순종하여서 2년전부터는 명절에 기쁨으로 시골에 간다.

 

매해 명절마다 가는 차안에서 기도한다.

"저희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주세요. 그래서 저들을 사랑할수있게 해주세요. 저희에게 담대함을 허락해주세요.

그리고 저희가 그들에게 축복할수있는 마음을 허락해주세요"라고

 

이번 주일말씀은 명절마다 혜정이와 나에게 필요한 말씀이었던 것 같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믿지 않는 자들에게 수많은 비난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때마다 우리에게 그들을 도리어 사랑하라 하셨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하셨다.

우리가 할수있는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것 밖에 없음을 이번 말씀으로 더욱 깨달았고.

 

예배후기를 적는 이순간에는 우리 교회 공동체가운데 믿지 않는 가정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공동체들이

많이 생각이 난다.

그래서 우리와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 하고 있을 가정들 가운데 더욱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우리들가운데 날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혜없는 자와 같이하여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자와 같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혜가 날마다 우리들 가운데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의 통로가 되는 우리가 되길 축복한다.

 

 

 

  • 이재학 18-09-26 22:45
    사랑하는 혜인아, 말씀으로 승리했구나...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음을 들었구나.. 그래서 말씀으로 승리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증이 눈물겹구나... 사랑하는 혜인아, 너는 기도의 사람이고 그 자리를 지켜 한 사람이 주께 돌아오는 은혜를 입은 사람이구나. 축복한다.
  • 이용하 18-09-26 22:49
    모두 축복하면서 승리하였나요? 참 의미있는 추석이었어요.
  • 김경아 18-09-27 13:40
    나도 용기내어 만나는 사람마다 축복하는 시간이 있었구나.. 어느때보다 더 즐거운 명절이었네...
  • 오성환 18-09-28 09:31
    좋은 말씀이십니다. 김혜인권찰님은 다른부분도 그렇지만 믿음에 관하여는 정말 성숙하심이 느껴집니다.
    감사와 기도가 늘 함께 하심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하늘땅 안에도 믿음의 과정에서 고통 받으시는 분들을 보면서 가족들의 동의가 감사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땅교회 안에서 가족간의 믿음과 평안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인간은 감각의 70%를 시각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것을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좀처럼 변화를 가지려고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직접 하늘땅을 체험한다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과 변하지 않던 것에 변화를 느끼게 됩니다.
  • 이경학 18-09-28 15:43
    날마다 말씀으로 살아내려는 모습이 은혜구나 ^ ^**
  • 이용현 18-10-26 18:22
    축복하는 사람이 승리자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