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말씀(베드로전서 3장 9절)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이는 복을 이어받게 하려 하심이라."
말씀을 듣는데 나는 곧 다가올 추석명절 그리고 이제 곧 만날 친척들이 생각이났다.
우리는 외가 친가 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가 그들에게 인정받기까지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다.
명절때 드려졌던 제사들속에서 절을 하지 않는 가정은 우리들밖에 없었으니 형제들의 비난이 빗발쳤다
그래서 다투기도 많이했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더 이상 다투기 싫어 명절때 시골에 가지 않았다.
참 지금보면 지혜롭지 못한 행동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말씀가운데 하나님은 오히려 우리를 책망하셨다. 그리고 우리에게 담대함을 허락하셨고 우리는 그뜻에 따라
순종하여서 2년전부터는 명절에 기쁨으로 시골에 간다.
매해 명절마다 가는 차안에서 기도한다.
"저희안에 하나님의 사랑을 주세요. 그래서 저들을 사랑할수있게 해주세요. 저희에게 담대함을 허락해주세요.
그리고 저희가 그들에게 축복할수있는 마음을 허락해주세요"라고
이번 주일말씀은 명절마다 혜정이와 나에게 필요한 말씀이었던 것 같다.
악을 악으로 욕을 욕으로 갚지 말고 도리어 복을 빌라. 믿지 않는 자들에게 수많은 비난이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때마다 우리에게 그들을 도리어 사랑하라 하셨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라 하셨다.
우리가 할수있는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하는 것 밖에 없음을 이번 말씀으로 더욱 깨달았고.
예배후기를 적는 이순간에는 우리 교회 공동체가운데 믿지 않는 가정속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공동체들이
많이 생각이 난다.
그래서 우리와 같은 고민으로 힘들어 하고 있을 가정들 가운데 더욱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론 우리들가운데 날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지혜없는 자와 같이하여 하나님의 뜻을 방해하는 자와 같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지혜가 날마다 우리들 가운데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하나의 통로가 되는 우리가 되길 축복한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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