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가 밝았다.
청마해를 지나고 원숭이해를 지나며 네 가족이 맞는 첫 닭의 해다.
올 한해는 닭이 새벽을 알리듯이 우리에게 하나님이 경종을 울리고 알려주시는 해가 되기를 구한다.
새해 첫 날을 알리는 시작이 주일예배의 첫 시작이 되었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급하게 말씀하시려는 부분이 있나보다.^^
마가복음9장을 말씀하시면서 귀먹은 벙어리귀신 들린 아이를 놓고 변론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믿음이 없는 세대여”라고 책망하시고 귀신을 꾸짖어 아이에게서 나가고 들어가지 말라고 명하신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꾸짖으실 때 마음은 아마도 지금의 나에게 하시는 말씀인 것 같다.
그리고 믿음 없는 나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하신다.
‘이 믿음 없는 아들아 언제까지 내가 너를 용납해주랴’ - 아이고 주여~! -
28절 집에 들어가시매 제자들이 종용히 묻자오되 우리는 어찌하여 능히 그 귀신을 쫓아 내지 못하였나이까
29절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송구예배를 드리며 우리에게 한해를 반성하고 되뇌이며 새해에 다짐하는 마음을 나누며 각자가 아쉬움과 부족함을 내어놓고 새로운 소망을 앉고 기대할 때 필요한 것이 기도해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하나님은 시험하지 않으신다. 시험은 사단의 유혹이고 우리의 부족과 나약함을 공격하는 영의 싸움이다.
그럴 때 시험을 이기는 길은 기도라고 말씀한다. 29절의 말씀처럼 기도 외에는 우리의 나약함을 이길 힘이 없는 것을 본다.
오늘 소그룹 나눔을 하면서 각자 한해를 준비하는 마음을 나누고 삶의 현장에서 어려움을 맞게 되었을 때 난감하고 난해한 일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얘기하면서 우리의 지혜 없음과 부족함이 드러나고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이 하실 일들을 신뢰하며 기도하고 우리의 노력과 준비됨으로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힘써야 함을 나누었다.
예수님은 기도 외에는 이런 유가 나가지 못한다고 하신다.
우리의 나약함도 부족함도 변화되기 원하는 모습도 모두 기도 외에는 하나님이 일하실 자리를 내어 드리지 못하는 것임을 기억하고 기도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맡겨드리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참~ 청마해와 원숭이해가 왜 나왔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적습니다.
각각 예겸이와 예안이 태어난 해입니다. 자식이라고 그 해는 기억나네요^^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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