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가 참 빠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새해 결심도 있었는데, 얼마나 지켰는지, 그리고 1년 두번 살기를 7월에 시작했는데 잘 열매를 맺어가고 있는지 점검하게 됩니다. 금주는 상하반기 한번씩 있는 목회팀 식사 당번일이네요~~~ 내심 걱정도 되었지만 목사님들이 사모님들께 해 달라고 하지 않고 직접 하신다고 하니 좋았어요..
항상 마지막 주는 공동체연합예배랍니다.
아이들이 찬양리더와 싱어를 하고, 지현이가 정기연주회 겸 졸업연주회를 한다고 나와서 말하는데 울컥했네요..
멀리 독일까지 가서 공부하면서 외롭고 힘들었을텐데 예인이가 방학 이용해서 잠시 와서 간증과 함께 피아노연주를 해 주어 감사했어요.. 교회안에는 주은이가 보건공무원 합격하여 집사님 내외분이 포도를 사서 오셨네요..
전에 많이 들었던 아브라함이 자기 아내 사라를 기근으로 애굽에 갔다가 자기 누이라고 속였던 장면이 인상적이었어요..
살면서 얼마다 많은 일들을 하나님의 마음이 아니라 내 생각과 판단과 해석에 따라 행하는지 스스로 생각해 보았어요.
정직하게 믿음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그것이 문제가 되어 때가 되어 세상에 수치를 당하게 된다는 사실이 크게 다가왔어요..
애굽 백성들이 사라를 보고 아름다워 하며, 바로 왕에게 데려갑니다. 그 덕에 많은 재산을 얻게 되지만 그것이 나중에 조카 롯과의 다툼의 원인이 됩니다. 그런가하면 믿음으로 살지 않고 임기웅변으로 순간을 모면한 죄로 다시 아내를 달라고 떼를 써야 하는 더 큰 문제로 번졌습니다. 주님 오시는 날이 가까이 왔는데, 많은 사람들은 신앙도 자기식으로 합니다. 정확하게 믿음, 더 정확하게 말씀이 주가 되지 않으면 우리 감정대로 살게 됩니다.
가을이라 그런지, 목사님의 시가 가슴에 와 닿네요..
점점 우리가 나이를 먹는다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더욱 믿음으로 살아야 한다는 다짐도 생기네요.
생일자 축하 파티를 하고 교회는 가득 차서 더 앉을 자리가 없는것 같아 보였어요.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로 잘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요..
목사님들의 헌신으로 웃으면서 전교인들이 한주의 수고를 잊고 안식하며, 맛있는 애찬을 나누었어요.
누군가만이 아니라 서로 애쓰고 수고하는 모습이 귀하네요.
기도를 했던 세인이의 담백함이 기억에 남아요.
우리 아이들이 자라고 있음에 감사하다고 할까요?
8월 오후에 소그룹모임을 내려놓고 서로 대화하고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재충전하여 다시 주님과 더 깊은 대화를 하고 동행하는 삶을 꿈꾸어요.
아이들을 데리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신나 보였네요.
우리 아이들도 사랑이 필요하고 우리 어른들도 사랑이 필요해요.
내 가슴에 가장 남는 한 마디는
"만나지 않으면 변하지 않는다"
정말 주님을 만나 주님의 마음으로 교회를 세워가고 우리가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하늘땅 식구들... 서로 중보하고 기도해요.
목사님이 권찰님 소식을 전하며 기도 용청할때 가슴이 짠해서...
저도 더욱 사랑하고 기도하는 사모의 자리 지킬께요..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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