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빌레몬의 집에서 도망친 노예 오네시모를 주인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너그럽게 용서하기를 간곡히 당부하는 내용의 편지 내용인 빌레몬서의 6번째 말씀의 주일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옥중에서 복음으로 낳은 오네시모를 먼 곳에 있는 빌레몬을 대신하여 곁에 두고 싶었지만, 빌레몬과 오네시모의 관계가 온전하게 회복되는 것이 더 필요 하였기에, 오네시모의 환경을 이해하고 용서하여 주기를 빌레몬에게 간곡하게 요청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죄인인 우리들을 위해 돌아가신 것처럼, 사도바울도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에 대한 사랑과 용서를 구하는 모습에서, 이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어떤 일은 판단함에 있어, 결과와 현상만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 환경과 과정을 파악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이 필요하는 목사님의 말씀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이는 회사 및 가정, 모든 사회관계에서 발생 할 수 있는 갈등을 어떻게 이해하고, 슬기롭게 해결해야 할지 를 알 수는 있는 말씀이라 생각 됩니다.
이해와 사랑으로, 단지 삶을 살아온 횟수(Older)가 아닌 성숙된 어른(elder)으로서, 드러내는 신앙이 아닌 예수그리스도의 향기가, 신앙이 드러나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주일이었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한발자국, 한발자국, 하늘땅 공동체와 함께 하나님께 다가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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