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쓰는 예배후기다.
겨울을 보내고 포근한 봄기운을 느끼는 계절로 접어 든다.
따스해지는 봄기운과 함께 교회에서 사순절 릴레이 금식기도를 시작합니다.
분주한 삶을 돌아보고 내 안에 사시는 예수님을 발견하고 다시금 푯대를 향해 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점검하며 예수님께 집중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말씀을 통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삶의 방향을 정하고 주님께로 가는 한방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요즘 많은 일들로 마음이 번잡하고 쌓여가는 일들을 통해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주께 집중하기 바라시는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고민한 마르다와 미결되는 문제에 집중하기보다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하고 시선을 향했던 마리아의 모습을 따라 방향을 잡고 의지해야 함을 봅니다.
예배 후에 나희수목사님을 배웅하는 많은 손길과 지체들을 보며 예수님의 사랑하시는 마음을 보고 점심을 준비하는 손길을 통해 육의 양식을 채우나 영의 따스함도 함께 느끼는 시간들을 누리며 감사한 마음이 스며들며 함께 소그룹으로 나눔과 교제속에 말씀으로 격려하는 모임이 우리에게 살아가는 소망과 지지가 됨을 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교회의 지체를 향한 마음을 나누는 한분한분을 보며 부족한 모습도 포용하는 마음을 배우고 아직 걸어가는 길이 틀리지 않음을 발견합니다.
교회를 나오며 어린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모여 남성교회 회장님 집에서 나눔을 이어갔는데 아이들이 너무 재밋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그것으로 유쾌한 모임이 되었습니다.
천국은 마치 어린아이가 계산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아닐까 하고 아이들을 통해 배워봅니다.
밤에 둘째를 재워야 하는데 후기를 쓰기위해 30분의 시간을 달라하여 집사람에게 핀잔을 받았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쓸지 알수 없어 두서없이 써 봅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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