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땅교회의 주일은 항상 뜨거운 기도와 찬양으로 채웠지만 새로운 한 해가 들어선 만큼 더 뜨거운 예배였습니다. 예배의 열기가 뜨거운 만큼 성도님들의 웃음은 더 활기가 있어 행복한 주일이였습니다.
이번 주일은 요한복음 3장 1~18절에 대해 말씀을 들었습니다. 3장 16절 구절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라는 말씀이 제게 있어서 가장 은혜가 되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지심으로 죄를 용서받고 지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이 이 말씀을 통하여 감사함을 얻습니다.
말씀의 주제인 "진리를 만나야 회복이 있습니다"로 이재학 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설교를 들으면서 저는 아직 하나님의 진리를 보지 못하고 만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군 입대를 앞두면서 제 마음 한 곁에는 제 마음, 세상의 생각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한 참 기도가 부족하고 말씀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회개해야 한다는 마음 뿐 입니다. 군 입대를 하고 나서 말씀을 마음 속에 쥐고 생활하도록 기도할 것 입니다.
점심 시간에는 목회팀과 사모님들이 헌신해 주신 미역국과 고등어 조림을 먹었습니다. 3년만에 먹는 교회밥은 저에게 에너지를 가져다 줍니다. 밥을 먹고 청년 친구들과 여러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매우 힐링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1년 반 동안 이런 시간이 없다는 것이 아쉬울 뿐 입니다. 하지만 하늘땅교회가 제 교회라는 것이 이렇게 예배드리고 밥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1년 반 뒤에는 무수히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군 입대를 앞 두면서 여러 걱정과 생각이 들지만, 제일 걱정 되는 것은 아직 멀리 떨어져있는 말씀과 믿음이 군대가서 더 멀어지는 것이 제일 큰 걱정입니다. 그럼에도 힘을 낼 수 있는 이유는 성도님들과 목회팀들의 기도가 제게 응원이 됩니다. 항상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것을 넘어 저에게 가족이 되어주시는 하늘땅교회에게 감사드립니다. 다음 주일예배를 마지막으로 드리고 군대에 갑니다. 군대에 가서 말씀을 잊지 않고 굳건하고 멋진 청년이 되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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