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이가 작성하여야 하지만 수행평가 준비로 늦게 귀가하고 학교 등교도 있어 제가 대신 작성합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시편 1:1~6으로 나눠주셨습니다.
2020년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한해로 기억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코로나로 펜데믹 사태에 이르러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고통에 빠진 역사적인 해인 것이지요.
대표 기도를 통해서 모든 세대가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인식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내게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선택' 할 것을 주제로 설교를 시작해 주셨습니다.
정말 놓지 말아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에 대한 선택의 말씀과 본문을 통해 그리스도인으로 가야할, 서야할, 앉아야 할 때와 장소를 알고 행동해야 하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원숭이 덫 중, 병에 넣어둔 먹이를 잡고 꺼내려면 손이 빠지지 않게끔 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두 손도 아닌 한손으로 움켜쥔 먹이만 놓으면 살 수 있으나 그 미끼를 놓지 못해 목숨과 바꾸는 일이 발생되는 것이죠.
내 자신이 내려놓지 못하고 미련하게 잡고 있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알 수 없어서 불안해하지만 그리스도인이라면 알고 있고, 알 수 있기에 불안에서 자유로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10년이 넘은 자동차를 수리 해가며 타고 있습니다. 저를 아는 주변 분들이 제가 많이 변했다고 의아해 합니다.
예전 같으면 차를 몇번을 바꿨을 사람이 차를 바꿀 생각을 안한다고 말이죠.
타고 다니는 차가 아니고 차를 타는 탑승객이 중요함을 알게 되어서 그리고 목사님들의 검소함과 나눔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늘 물질적 부족함을 고민하였지만 내 삶에서 그 물질이 그리 중요하지 않음을 알고 자유로워졌습니다.
2020년 코로나 속에서도 아무일 없듯 물들어가는 가을 산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려 합니다.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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