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신앙이 마치 일회성 이벤트인 것처럼 오인되고 있다. 신앙은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삶 그 자체이며, 점이 아니라 선이다. 한평생 재산을 모으기 위해 불의와 타협하고 수많은 사람의 마음에 못을 박다가, 마지막 순간 세상의 화려한 조명 속에서 공개적으로 재산을 기증하는 것이 참된 크리스천의 추구할 바는 아니다. 매일매일 누군가의 인생을 져 주느라 큰 재산을 모을 틈도 없고, 세상의 조명이나 박수갈채를 받을 수도 없지만, 그러나 자기에게 임하신 주님을 따라 그 영원한 가치의 삶을 포기치 않은 것-바로 이것이 크리스천의 길이다. - 이재철의 [내게 있는 것] 중에서 -
신앙은 영원한 것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손해 보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을 닮아가고 있다면 손해를 보아야 할 때가 많습니다.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으면서도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삶이 그리스도인이 걸어가야 할 삶입니다. 신앙으로 인해 부자가 되려고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속이는 자입니다. 믿음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이익을 취하려고 신앙을 이용하는 자입니다. 지금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진지한 신앙적 고민이 없다면 우리의 신앙은 변질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