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례는 혈연이 아닌 언약과 관계된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자신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기 때문에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혈연이 아니라고 말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선택하셨으니까 그가 믿음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엔 아브라함이나 다른 사람들이나 똑같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 위대한 인물이 된 것이지 그 자체가 위대한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누가 아브라함을 선택하고, 누가 아브라함을 만들어 가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었는가가 중요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에 있었습니다. -김남국의 [네가 믿음을 아느냐] 중에서-
우리는 하나님과의 언약이 얼마나 중요한지 압니다. 아브라함에서 우리에게 이르기까지 약속을 주신 하나님은 언약의 하나님입니다. 그 언약은 혈통, 종족, 가문과 같은 것에 따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언약 백성이 되었음을 가르쳐줍니다. 우리의 신분이 특별한 것은 우리의 집안 배경이나 내 직업과 같은 것이 아니라 내가 하나님의 자녀 된 것만으로도 이미 특별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혈연이 아니라 언약 백성이기에 특별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특별한 자녀입니다. 우리에게 구원자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언약을 성취하신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