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란 무시하려 해도 무시되어지지 않고, 떠나보내고 난 후에도 또 다시 찾아와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때론 불청객처럼 생각하지도 않은 순간에 우리를 찾아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감정에 휩싸인 채 살아갈 수 없다고 외치는 이성적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때문에 찾아온 감정을 부정하려 합니다. 피해 도망 다니기도 합니다. 참다 참다 폭발하듯 표현하기도 합니다. 감정에 대한 우리의 이러한 태도는 우리에 대한 방치입니다. 방임입니다. -이상억의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이야기] 중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감정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감정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영화롭게 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과한 사람은 감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나는 향기가 됩니다. 따라서 감정을 잘 사용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 감정이 억눌림이 되지 않도록 거룩하신 하나님으로 가득 채우고, 그분의 임재하심가운데 나아가는 일은 더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