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 교회는 ‘홍수’를 만난 비상상태다. 어떤 이들은 교회가 많을수록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한다. 목사로서 교회가 많아지는 것을 부담스러워할 사람이 있을까. 교회가 많아져야 한다. 하지만 많은 것이 좋은 것이 되기 위해서는 조건이 있다. ‘교회의 거룩성’이다. 교회의 거룩성이 담보되지 않은 교회가 아무리 많아진들 무엇이 좋겠는가. 기업화, 사유화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이 되어가는 교회가 많아진들 그것을 감히 ‘좋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
-김태현의 [세상에 없던 교회] 중에서-
하나님은 교회의 크고 작음에 관심 있지 않습니다. 다만 거룩함이 중요합니다. 작든지, 크든지 거룩한 교회여야 합니다. 세상속에 드러낼 수 있는 거룩성은 교회가 교회되게 지켜내는 비밀입니다. 세상은 우리가 기도를 얼마나 했는가? 예배를 어떻게 드리는가?에 관심 갖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의 우리 삶이 세상에서 어떻게 비춰지는지를 비판합니다. 세상속에 거룩함이 드러나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빛 된 자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