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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27 20:36

[전남도민일보] 20161030(주일)

이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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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부흥회를 기다리며
2016년 10월 30일(일)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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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목사 (하늘땅교회)
[기독미션=전남도민일보]강경구 기자= 내일부터 말씀잔치네요. 일상이 부흥회이기에, 외식 먹는 부흥회가 말씀앞에 더 단단히 세워지는 시간이길 기도합니다. 그냥 기도만 할뿐, 우리가 은혜받고 말씀의 거울로 새로와지길 소망합니다. 부디, 이 가을 말씀이 들려지고 사모하여 주님으로부터 시작하는 은혜를 알아가는 이 땅이 되길...
3일간 진행되는 말씀 부흥회가 우여곡절속에 진행되네요. 40일릴레이금식기도회를 하면서 나가달라던 주인장은 도리어 남아달라고 사정을 하네요. 강사로 오시는 목사님은 성대결절로 어렵게 되었네요. 그래도 주님 은혜로 사명 감당하신다네요. 주님이 주신 은혜는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늦은 저녁까지 마지막 말씀잔치가 있었습니다. 온 몸으로 섬겨주신 전기철 목사님과 기쁨으로 순서 순서 참여한 하늘땅식구들 감사합니다. 우리가 복의 근원임을, 변화의 축복이 가장 큰 것임을,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 때문에 오늘 이 자리가 귀하고 값집니다. 다시 지역 속으로 들어가, 우리도 누군가에게 하나님의 얼굴 되길 소원합니다. 주일에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가 열립니다. 은혜를 사모하며 마지막 자리를 지킨 성도님들과 사진 한장 남깁니다. 축복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요즘, 부흥회 쉽지 않습니다. 교회 개척하고 매년 하는 것이 있습니다. 부흥회와 작은음악회입니다. 모이기 어려운 시대지만 그래도 말씀으로 세워지는 은혜가 큽니다. 눈물 젖은 성도들을 봅니다. 말랑말랑한 말씀이 우리 아이들까지도 세웁니다. 꼭 은혜 받으려면 여러가지 일이 생깁니다. 자기 고집으로 무너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은혜 앞에 나오는 사람들은 회복의 은혜가 있습니다.
강사로 오신 전기철 목사님은 너무나 좋은 영적 자산이 부모님으로부터 이미 있습니다. 성대결절과 허리디스크로 고생했지만 기꺼이 말씀 붙들고 섬겨주십니다. 언제라도 함께 하고 싶은 형님입니다. 아내와 두 아들이 너무 은혜받고 좋아합니다. 내일 시험인 아들도 자유하답니다. 말씀 잔치가 늘 우리를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십니다. 작은 교회는 말씀으로 큰 교회입니다. 남은 양일간 창세기 50장까지 세워지는 은혜가 있습니다. 사모하는 자에게 은혜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말씀이 희귀한 때에 말씀 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지난주 서점에 들렸더니, 장로님이 선물이라며 두 권의 책을 주신다. 누군가에게 하늘땅교회와 저 얘기를 들었단다. 늘 편하게 청바지나 반바지 입고 가서 책을 찾으니, 그냥 그런 분으로 아셨단다... 사실 그냥 그런 목사다. 특별 할 것 없다. 조금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다는 것 뿐, 아무것도 아니다. 책 사보시라고 상품권 주신 집사님, 말씀 듣고 격려하고 싶어 책 보내주신 분, 오늘 서점 주인 장로님까지... 덤으로 살고 있음을 알기에 더 겸손하게 살리라. 양떼에 대해서 솔직한 목사, 내게 맡긴 영혼을 복음 앞에 세우는 나의 부름... 놓치거나 빼앗기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걸음 끝까지 걸어가자. 장로님, 잘 읽겠습니다.
하용조 목사님의 23세 병상일기가 가슴 깊이 울리네요. 지난주 내게 힘을 주시는 권찰님의 문자 고맙습니다. 사실 목회자는 더 많은 사랑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제 자신이 부끄러운 것은 끝까지 믿어주고 사랑하지 못함입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복음안에 거듭나는 것이 목회의 기쁨입니다. 방황을 끝내는 것이니까요. 더 주님 마음으로 낮아지는 기도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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