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을 이동시키라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 중심으로 살았다. 그런데 참 재미있는 것은 성막 안에는 의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인간을 위한 의자는 그곳에 없었다. 왜 그럴까? 성막은 오직 하나님께 집중하기 위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는 달라졌다. 주님께 집중해야 하는 그곳에 나의 의자를 만들고 자기 삶의 넋두리를 늘어놓더니, 심지어는 자신이 성막을 차지하고 주인처럼 살아간다. 나 중심적 신앙이 된 것이다. 내가 행복해야 주님도 행복하고, 내가 평안해야 주님도 평안한 것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잘나가야 주님도 영광을 받게 되고, 내가 가진 것이 많아야 주님도 능력을 인정받는 이상한 논리 속에 신앙생활을 한다.
-궁인의 [리액션] 중에서-
우리가 주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은 주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님이 내 삶을 움직이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이제 나는 주님으로만 살겠다는 것입니다. ‘내 삶에 중심에는 내가 앉아 있는지, 주님이 앉아 계신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내가 앉아서 주님을 움직이려고 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내가 주인 되어 살아가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