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
그리스도인이란 용어는 분명히 신약 성경에서 사용된 단어지만, 공동체 밖의 사람들이 모욕적인 의미로 사용한 것이다. 또 다른 이들은 그리스도인을 ‘크리스티아노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제자를 지칭하는 용어로 예수의 추종자들이나 그 도를 따르는 자들이라 불리는 편을 선호했다. 세례 요한은 ‘주님의 길’을 예비했다.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는 결정적인 말씀으로 자기 제자들을 모으셨다. 당시 세상에는 소위 ‘기독교’가 존재하지 않았으며 오직 급진적이고 새로운 ‘도’만 있고, ‘그 도를 따르는 자들’인 다양한 ‘형제’와 ‘자매’의 무리가 있을 뿐이었다.
-오스 기니스의 [소명] 중에서-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지만 이 의미는 결국 세상으로부터 멸시와 차별과 조롱을 받는 일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리스도인이 주는 영향력이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유일신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이유로 핍박의 대상이었습니다. 주님의 도를 따르는 것이 그리스도인을 구별 짓는 유일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