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신앙
안식일이 주일로 바뀐 의미도 중요하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세상을 만드시고 7일에 안식하신 이것으로 원래 하나님의 창조는 끝이 났다. 만일 인류가 죄를 짓지 않았다면 말이다. 하지만 죄로 말미암아 안식이 깨어졌고 하나님께서 깨어진 안식을 회복시키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예수님은 안식일 다음 날 부활하셨다. 원래 안식일이 천지창조를 기리는 날이라면 이제 주일은 하나님께서 다시금 우리를 구원하셔서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을 주셨음을 기리는 날이다. 그래서 주님의 날이고 그래서 주일에 주님 앞에 예배 드리는 것이다.
-김남국의 [넌 내가 책임진다] 중에서-
기독교의 신앙은 주일신앙입니다. 물론 일주일의 시작으로서 주일입니다. 그러나 다시 사신 부활의 주님을 만나는 날이기에, 우리의 신앙은 율법이 아니라 은혜의 법을 따라 예배를 드립니다. 주님이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날이기에, 우리는 안식일이 아니라 주일을 지킵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가 작은 부활주일입니다. 주일은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삶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 감사, 주님의 십자가를 나도 지겠다는 재현의 시간입니다.